김용서 지지자 100여명…정몽준 입장에 반발구호
○…2일 오후 열린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장 앞에서 공천에서 탈락한 김용서 수원시장측 지지자 100여명이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입장에 맞춰 구호를 외치며 반발 의사를 강조.
이날 김 시장측 지지자들은 행사가 열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밖에서 기다리던 중 약사회 전국대회 참석 후 늦게 도착한 정 대표가 행사장에 들어서려 하자 ‘김용서!’, ‘정몽준!’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김 시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현.
한편,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도당 공심위가 수원시장 후보로 심재인 전 경기도 자치국장을 추천하자 이를 보류결정한 바 있어 막판 뒤집기를 위한 노력이라는 당 안팎의 시각이 제기.
과천시장 공천 반발… 무효 주장 한바탕 소동
○…공천 결과에 반발한 과천시장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민주당 경기도당 6·2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필승 전진대회에서 ‘공천 무효’를 주장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여 눈길.
이들은 2일 오후 경기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전진대회에서 정세균 당 대표의 인사말 도중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얼치기 좌파정권이라고 모욕한 후보에게 과천시장 후보를 공천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행사장에 난입(?).
이들은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원혜영 의원 등이 앉아 있는 행사장 중앙을 향해 ‘공천 무효’, ‘공천철회’ 등을 외치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 등에게 이끌려 행사장 밖으로 쫓겨나.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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