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이의제기’ 난항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선출이 특정 후보의 이의제기 등으로 난항에 빠졌다.

 

29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당초 이날 오후 3시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난 27~28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여론조사 50%+당원전수조사 50% 등 수원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당은 신장용 후보가 염태영 후보 지정한 리서치 회사의 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 중앙당에 이의 제기를 신청하자 결과 발표를 오후 5시로 늦췄고, 이후 특정 후보의 항의가 거세지자 최종 시한인 오후 8시 발표 계획을 아예 취소했다.

 

도당 관계자는 “특정 후보가 거세게 수원시장 후보 발표를 막고 있다”며 “오늘은 어렵겠지만 내일이라도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선출된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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