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인천>
인천시 남구 범야권 단일 후보들이 6·2지방선거에서 정책연합과 선거연합을 통한 승리를 결의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의 박우섭 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김기신(제1선거구)·조영홍(제2선거구)·신현환(제3선거구) 시의원 후보와 민주노동당의 정수영(제4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28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이 범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냈다”며 “초당적 협조를 통해 당선으로 구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남구가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68위로 초라한 성적을 거둔 것은 누구의 책임이냐”며 “친환경무상급식 등 교육의 기본권이 지켜지고 일자리창출과 주거권, 건강권 등 사회문적화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시의원 후보들은 “일당독주의 거수기로 전락한 인천시의회를 바로 세워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살아있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며 “야권단일후보에게 구민들의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