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작 '아르고' 등 잇달아 출시
엠게임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부활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엠게임은 지난해 신작 게임 출시 지연으로 신규 매출이 창출되지 못하면서 실적이 기대보다 미진했다.
출시 예정이던 '아르고'와 '발리언트'을 선보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줄었고 매출액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나 줄었다.
여기에 다른 게임포털들과 달리 퍼블리싱을 확대하지 못하면서 성장동력이 크게 약화됐다.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간 출시가 미뤄졌던 신작게임들이 연이어 선보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적어도 바닥을 치고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조짐이 역력하다.
'발리언트'와 '아르고'를 시작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열혈강호2'까지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기대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열혈강호2'는 다소 성급한 감이 있지만, 엠게임의 위기를 타개할 동력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육성시뮬레이션 장르의 대표작 '프린세스메이커'도 대기중이다.
또한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웹(브라우저)게임 사업도 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다크오빗'에 이어 두번째로 공개되는 엠게임의 신작 웹게임 '씨파이트'도 실체를 드러냈다.
'씨파이트'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웹게임으로 전세계 2,700만 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인기 게임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해 위기 이후 사업 영역을 재정비했고, '열혈강호2' 등 많은 신작을 준비하고 있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웹게임 비즈니스와 퍼블리싱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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