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방망이 침묵… 타율 2할대로 곤두박질

미네소타 트윈스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팀은 8-1로 승리하며 연패 사슬 끊어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간판타자 추신수(28)가 무안타 부진에 허덕였다.

 

추신수는 23일 타켓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했으나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주 불망이를 휘두르던 추신수는 이번주 원정 3연전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타율이 2할8푼8리로 추락했다.

 

1회초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 타자로 나선 6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팀이 6-1로 앞선 7회초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들어선 네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계속된 공격에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지만 추신수는 홈을 밟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추신수를 뺀 나머지 선발 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터뜨려 미네소타를 8-1로 제압했다. 이로써 원정 3연전 싹쓸이 패를 면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7승8패를 기록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