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성 필두…안산·고양·연천 등 줄이어
민주당이 6·2지방선거와 관련,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 막바지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22일 민주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 국회의원)는 우선 24일 이수형·장현수 후보를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참여경선 50%방식으로 안성시장 경선을 실시한다.
도당 선관위는 또 지난 17일 안산시장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 경선을 벌여 김재목, 김철민, 부좌현 등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했으며, 25일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직접투표 50%의 국민참여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고양시와 연천군 등 2곳의 경선을 추가로 진행하며 이들 지역은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참여경선 50%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특히 도당 선관위는 당초 시민공천배심원제로 진행하려던 수원시장 경선을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전수여론조사 50%의 방식으로 실시, 늦어도 다음주 초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도당 선관위는 지난 21일로 예정됐던 부천시장 경선의 경우 여론조사 항목 등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이견이 좁혀지는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당은 이번 주말까지 5곳의 시장 후보를 추가로 확정, 공천이 이미 확정된 시흥·광명·의왕 등 14곳을 포함해 총 19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전통적인 야당의 선거전략은 여당 후보가 발표된 뒤 선정하는게 관행”이라면서도 “하지만 여러차례 검증 과정을 거친 단체장 후보들이 나서는 만큼 속도전을 내도 무방하다는 판단에 따라 여당의 일정과는 상관없이 후보자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