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 유필우·송영길 ‘주말 대회전’

예비후보들 지지 자신감 24일 당원투표가 관건

야당 단일 후보로 나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필우·송영길 예비후보 가운데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경선은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등으로 이뤄지며 당원 투표는 오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유 예비후보는 단단한 지역기반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 측은 지역 국회의원(남구 갑)과 정무부시장,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을 거치며 쌓아온 지역기반이 본선에서 승리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시민과 당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 측은 각 분야별 충분한 행정경험과 오랜 지역활동에 따른 폭 넓은 지지계층이 선거 승리는 물론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병호 전 의원 등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 예비후보들의 지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송 예비후보 측은 그동안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은만큼 이번 경선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 측은 당원경선에서도 전체 당원 선거인단(5천565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대 당원(2천328명) 가운데 1천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 측은 당내 구청장과 시·구의원 후보들이 안상수 시장과의 대결에서 경쟁력(여론조사 지지도 기준)이 있는 시장 후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경선 과정과 결과 등에 따라 본선에서의 경쟁력 정도가 좌우되는만큼 깨끗한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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