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나라당 광명시장 공천을 놓고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후보경선에 불참,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곽향숙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2일까지 재심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원칙과 절차가 훼손된 공천심사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곽 예비후보는 “광명시의 경우만 해도 수요일 경선방법 발표, 목요일 여론조사 통보, 토요일 여론조사 실행후 일요일 확정발표라는 일방적 진행으로 경선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단순히 광명시장 예비후보로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문화 발전과 성숙을 위해 이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현재 광명시에 무소속연대가 조성되고, 중앙당 및 도당에 강한 불신을 갖고 있는 후보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법적이고 절차적인 공천을 통해 대승적 화합을 도모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필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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