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천시장 경선 앞두고 일부 반발 등 과열 조짐
오는 24일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을 앞두고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대의원 당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명단으로 배치됐다며 일부 진영이 반발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각 지구당별로 경선 참여 대의원 1천20명 명단이 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각 예비후보들은 경선 참여 대의원들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A 예비후보는 원미을지역 대의원들 명단이 실거주지가 아닌 주소지 대의원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B 예비후보는 다른 예비후보를 밀어주는 성향이 있는 지역에서 자신과 동떨어진 대의원들 명단이 260명 중 100여명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의원 투표권을 부여한 당원 중에는 기존 당원이 아닌 사람도 포함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보다는 위원장 입김에 따른 경선대의원을 선출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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