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한나라당 소속 4명의 현역 의원들이 ‘공천전쟁’에서 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14일 공천자를 발표했다. 1차 공천관문을 통과한 후보는 광명1선거구의 김종오 광명충청향우회 사무총장(47), 광명2 김광기 광명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57), 광명3 손인암 광명시의원(47), 광명4 심중식 광명시의장(51) 등이다.
당초 현역의원들의 공천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충격적이었다. 이 때문에 낙마한 현역들의 반발도 심상찮다.
민주당의 경우 아직 후보확정을 짓지 못했지만 복수후보 지역의 경우는 경선 원칙 방침속에 후보자들간의 경합이 치열하다.
전직 시의장을 지낸 김경표(1선거구), 이재흥(4선거구)씨가 주변의 만류에 시장출마를 접고 도의원으로 급선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5~6명의 예비후보가 시의원 경력을 내세워 공천권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팽팽한 경쟁구도 속에 민주노동당에서는 박종기 광명시위원장(43)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을 다지고 있다. /김병화 기자 bh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