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등록 후보 없어 한-민주 자리다툼 치열

부천시 광역의원

부천지역 광역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일부 지역의 경우 1차 공천자를 확정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선거구 이음재 예비후보(54·도의원)를 비롯, 3선거구 서영석(52·반석사회교육센터 이사장), 부천4 김승동(52·시의원), 부천5 김미숙(42·시의원)예비후보 등이 공천권을 거머줬다.

 

또 14일 2차 공천발표를 통해 부천 8선거구에서 이재영 전 시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2·6·7·8선거구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여서 예비후보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당이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부명정보고교에서 시·도의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미래희망연대와 합당하면서 경선 일정을 잠정보류했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 후보군은 지난번 선거때 한나라당에 전선거구를 뺏긴 악몽을 지우려 절치부심하고 있다. 8개 선거구에 14명의 후보자가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 깃발을 꽂으려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가 없어 양당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김도현 국민참여당 예비후보가 2선거구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해 부동층의 표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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