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노인복지정책 고려하겠다”

<열전현장·인천>

박우섭 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지자체의 노인복지정책이 물질적 부양 못지않게 사회·심리적 측면을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 개관한 남구 주안7동 경로당과 관련, “경로당 개관식의 주인이 어르신들이라는 느낌이 없었다. 내가 살 집을 내가 짓고, 그래서 손님을 모아서 자축한다는 즐거움이 없었다”며 “내가 과거 구청장 할 때도 똑같았을 텐데,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지금은 느끼게 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경로당을 시 예산을 가져온 시의원이 지어주고, 구청장·구의원이 지어준 것이라는 인식을 어르신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어르신들에게 ‘내가 낸 세금과 내 아들 딸이 낸 세금으로 내 집을 지었다’는 인식을 심어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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