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인천>
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구청장은 12일 한나라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다음주 중 사무실을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강력한 리더십이나 카리스마는 없지만 지난 8년 동안 부드러운 이미지와 꼼꼼한 성격으로 최근 굴포천 주변 재정비와 인천나비공원 등을 마무리 지어 친환경 생태도시로 바꿔나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화 불모지였던 부평에 부평아트센터, 부평역사박물관, 기적의 도서관, 부평문화사랑방 등을 출범시켰고, 인천부평풍물축제를 명실공히 인천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마지막 임기인 만큼, 구도심권 재개발과 부평미군부대 반환 등 부평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부평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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