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야구 중등부 2차평가>안산 중앙중 꺾고 우승… 10일 소년체전 티켓 놓고 마지막 승부
수원북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중등부 경기도대표 2차평가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2년 경기도대표인 수원북중은 지난 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35회 경기도학생체전을 겸해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전홍의 7이닝 2실점 완투와 7회말 강창구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선발 김민석(4.2이닝·1실점)이 분전한 안산 중앙중에 3대2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수원북중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1차 평가전 우승팀 성남 매송중과 오는 8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소년체전행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치게 됐다.
수원북중은 4회말 2루수 실책으로 진루한 허승회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으로 파고 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수원북중은 5회초에 1루 실책과 내야안타로 중앙중에 동점을 허용한 뒤, 7회초 1사 후 김영옥에게 3루타을 맞은 뒤, 이태중의 내야 땅볼 때 역전 점수를 내줘 1대2로 역전을 허용했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수원북중은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병진이 2루타로 진루한 뒤 이용오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2대2 동점을 만든 뒤, 이용오의 좌전안타와 김중협, 강창구의 희생타로 2점을 뽑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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