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전 8회 등판 1이닝 동안 완벽투 선보여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37)가 완벽투를 선보이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3월 19일 탬파베이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이 기간 6이닝 동안 피안타 4개에 탈삼진 7개로 무실점을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여 코칭스태프에게 강한 믿음을 줬다.
팀이 1-4로 지던 8회에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알란 데 산 미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박찬호는 이어 나온 델몬 영과 대타 더스틴 마틴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반면, 박찬호와 8회 셋업맨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6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한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또 다른 경쟁자 자바 챔벌레인은 7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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