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단

라쿠텐전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1할7푼2리로 추락...이범호도 3타수 무안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김태균(28)이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김태균은 31일 지바마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5경기째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고, 3경기 연속 타점이 행진도 멈췄다. 2할대 타율도 1할7푼2리(29타석 5안타)로 떨어졌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1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웃됐고,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말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태균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중간 투수진들이 난조로 4-13으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5연승(1무 포함) 행진을 마감하고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도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범호는 2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는 서서 삼진을 물러났다.

 

7회에는 세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시즌 타율이 1할6푼7리로 크게 추락했다. 소프트뱅크는 3-9로 졌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와 9회까지 두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요미우리도 요코하마에 5-8로 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주니치 드래곤즈에 9-5로 승리한 가운데 임창용과 이혜천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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