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
이윤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전철1호선 철로가 가로막고 있는 장안구 율천동과 정자동을 철로 위로 육교를 건설해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개설된 시민정책공모에 율천동의 한 주민이 육교건설을 제안하자 곧바로 현장을 방문, “철로로 단절된 두 지역의 생활권을 육교로 연결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천록, 삼성, 대우 등 아파트가 밀집한 율천동에는 일월저수지 공원과 성균관대학교 운동시설이 시민에게 개방돼 있는 반면 정자동에는 대형마트 등 상가와 학원가가 밀집됐지만 철로가 가로막고 있어 양 지역의 주민들은 원거리를 돌아가야 한다.
이 예비후보는 “율천동 주민에게는 정자동의 학원과 쇼핑시설이, 정자동 주민에게는 율천동의 운동과 레저시설이 각각 필요하다”며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친환경 육교로 두 지역을 연결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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