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 이범호, 일본무대 첫 안타 신고

세이부전 5타수 1안타...니혼햄전 3타수2 안타 1볼넷 각각 기록

일본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연속 삼진으로 체면을 구긴 김태균(28.지바 롯데)과 이범호(29.소프트뱅크)가 나란히 일본무대에서 소중한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태균은 22일 일본 세이부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첫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김태균은 나머지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쳐 이날 5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지난 20일과 21일 세이부 3연전 중 2경기에서 6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일본 야구에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김태균은 이로써 1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바 롯데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도움으로 세이부를 13-2로 대파했다.

 

반면, 이범호는 이날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전과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회에 첫 안타를 때린 이범호는 9회에는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역시 지난 20일과 21일 경기에서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범호는 이날 10타석 만에 일본 무대 데뷔 첫 안타와 함께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이 1.1이닝 동안 6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5-16으로 크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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