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빌링슬리 · 케빈 브라운 · 데릭 로 · 브래드 페니 등과 함께 제5선발에 뽑혀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37)가 LA 다저스 2000년대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박찬호가 다저스의 2000년대 팀에 제5선발 투수로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박찬호는 1선발로 꼽힌 채드 빌링슬리와 2선발 케빈 브라운, 3선발 데릭 로, 4선발 브래드 페니와 함께 2000년대 팀내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1994년 다저스에서에서 데뷔한 박찬호는 2000년과 2001년에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00년 18승10패, 2001년 15승11패를 기록했다.
전체 15명 가운데 현재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7명이다. 제1선발 채드 빌링슬리를 비롯해 1루수 제임스 로니, 외야수 맷 켐프, 안드레 이티어, 포수 러셀 마틴, 유격수 라파엘 퍼칼, 마무리 투수 조너선 브록스턴 등이다.
반면, 현재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브록스턴은 셋업맨으로 선정됐다.
과거 박찬호와 함께 다저스에서 활동한 선수 중에서는 케빈 브라운 외에 외야수 숀 그린,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 마무리 투수 에릭 가니에가 포함됐다. 2루수로는 은퇴한 제프 켄트가 뽑혔고 감독으로는 조 토레가 선정됐다.
한편, 다저스의 2000년대 올스타팀은 팀내 스페인어 방송 캐스터 하이미 하린과 과거 다저스 왕년의 스타인 스티브 가비, 홍보담당 부사장 조시 로위치 등이 투표에 참여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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