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2청, 사회적 기업 육성… 북부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사업 추진
‘결식아동에게는 양질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기도 제2청은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북부지역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 등 양질을 급식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행복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북부지역 10개 시·군은 결식아동 3만1천여명(2009년 8월 기준)에게 단체급식, 도시락, 식권, 식품권 등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양주, 파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5개 시·군은 슈퍼 등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식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도는 이들 시·군에서 양질의 도시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을 희망하는 업체를 발굴해 시설투자비, 급식예산 등을 지원, 자립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시범적으로 양주시 자활후견센터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해 내달 중 기업후원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시설비 등 1억6천만원을 지원, 5월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와 양주시는 사업운영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 내년 중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2년간 인건비를 지원받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경기2청, 양주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으로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
양주시 행복도시락사업은 양주시 결식아동 2천100명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뿐아니라 2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주어진다.
경기도2청 최용주 청소년담당은 “양주 뿐 아니라 나머지 4개 시·군에도 행복도시락사업을 제안해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북부권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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