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만족, 주말 시범경기 등판 차질없을 듯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하루 뒤로 연기했던 첫 라이브 피칭을 무사히 소화했다.
미국 뉴저지 지역언론 'NJ닷컴-더 스타레저'는 10일(한국시간) 박찬호가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당초 전날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었던 박찬호는 등 근육이 뭉친 탓에 일정을 뒤로 미뤘다가 부상이 호전되면서 하루만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박찬호는 총 35개의 공을 던졌고 투구 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조 지라디 감독은 "괜찮아보인다. 타자들을 상대로 한번 더 던진 뒤 실전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박찬호가 작은 부상을 훌훌 털어내면서 오는 주말 첫 시범경기 등판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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