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박찬호, 오는 주말 시범경기 등판 예정

박찬호(37)가 이번 주말 시범경기에 새로운 소속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등판한다.

 

미국 뉴저지 지역신문 '더 스타레저' 인터넷판은 8일(이하 한국시간)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가 주중 타자들을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후 주말쯤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9일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다마소 마르테와 함께 라이브 피칭을 실시하고 이번 주말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 주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찬호는 불펜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해왔다. 그동안 양키스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열흘 가까이 캠프 합류가 늦었던 박찬호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도록 초점을 맞춰왔다.

 

박찬호는 양키스에서 중간계투로 활약할 예정이며 시범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인다면 충분히 개막 25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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