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물밑현장> 음반으로… 책으로… 여상으로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28일 “이명박(MB) 정권은 학교 불만족, 사교육비 증가, 교육예산 삭감, 교육비리 봇물 등 ‘교육 사고(四苦)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교육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관권선거·교육비리 국정조사 등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6월 지방선거가 무상급식 찬반투표, 교육실정 심판 선거가 될 것이 두려워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무상급식 반대는 눈칫밥 먹는 아이들이 받을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자정당의 한계’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무상급식에 대해 180도 돌변했다”며 “지난 2006년 펴낸 ‘나의 길 나의 꿈’에서 ‘아이들이 말을 못한다고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왜 결식아동 지원 예산은 배정하지 않느냐’며 스스로를 ‘김 결식’으로 소개했으나,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선 ‘무조건 배급하자는 북한식 사회주의 논리’라고 비난했다”고 꼬집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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