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제고에 큰 도움” 道체육회 정기총회서 밝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엘리트 체육에 대해서는 돈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밀어드리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23일 오전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201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주재하면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눈부신 선전을 펼치고, 경기도가 전국 동계체전 9연패, 하계 전국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한 것을 칭찬하면서 엘리트 체육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은 핸드폰과 TV 등 가전제품, 조선, 철강 등에서 세계 최고에 올라 한국인은 손재주가 뛰어나고, 머리가 좋고, 근면·성실하다는 것을 보여줬으나, 이제는 체육이 세계 정상급에 올라 국가 격이 높아지고 국위선양에 (체육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세종시 다툼 등을 보면서 정치는 세계 꼴찌인데 체육은 정상 수준에 올라있다. 이는 전국동계체전 9연패, 하계 전국체전 8연패 등 경기도 체육의 발전이 뒷받침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결산과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2010년도 도체육회 예산을 일반회계 178억원, 경기도 위탁사업비(특별회계) 49억원 등 총 227억원을 확정했다.
도 총회에서는 준가맹단체였던 경기도당구연맹, 공수도연맹, 아이스하키협회, 바둑협회를 정가맹단체로 승인, 도체육회 정가맹단체는 49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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