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지난 18일 고양시청을 방문해 강현석 시장과 면담을 나눴다.
이날 박 선수는 “고양시가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 야구와 스포츠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구 꿈나무들이 국제 감각과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 선수는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접하면서 야구 꿈나무를 위한 전용구장 등 우수한 경기장과 체계적인 교육을 접하고, 한국에도 이런 시스템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선수는 “고양시가 국제리틀야구대회, 야구아카데미, 야구영어교실 등 다양한 야구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내가 알고있는 노하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강현석 시장은 “박찬호 선수가 고양시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다면 적극 검토, 실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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