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당 ‘경쟁력 인사’ 대거 영입

도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발표

민주당 경기도당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력 있는 인사 영입에 나서고 있다.

 

18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19일 오후 2시 수원 정자동 도당사에서 박기춘 도당위원장과 김진표 최고위원, 이종걸·이찬열 의원 및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 환영식을 개최한다.

 

이날 환영식에는 우선 평택군수와 민선 1~3기 평택시장을 지낸 김선기씨와 하남시의원·시의장, 하남시장을 역임한 이교범씨가 입당하며 이들은 각각 평택과 하남시장 예비 후보 등록에 나선다.

 

또 경기도 문화관광국장과 파주시 부시장, 수도권 교통본부장 등을 지낸 이인재씨가 입당, 파주시장에 도전키로 했으며 충북지방경찰청장과 경찰종합학교장을 역임한 최석민씨가 입당을 통해 광주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도당은 정당 사상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지방선거 예비 후보 신청자 815명에 대한 자격심사를 벌여 719명의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는 기초단체장 66명, 도의원 61명, 기초의원 423명, 도의원 비례 예비후보 15명, 기초의원 예비후보 54명 등이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는 예년과 달리 경쟁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민주당에 입당하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이들이 대한민국 심장부인 경기도에서의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