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모창민, 모태범 金 소식에 함박웃음

"모씨 가문의 영광…야구시즌 주역은 내가 되고파"

"모씨 가문의 영광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있는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지난 16일 평소와 다름없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시즌 대비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도 저 멀리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 중인 2010 동계올림픽 소식에 귀기울이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모창민(25)이었다.

 

모창민은 모태범(21)의 열렬한 팬이다. 대면한 적은 없지만 같은 함평 모(牟)씨이기에 평소 그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모태범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절로 함박웃음이 터져나왔다.

 

훈련 도중 금메달 소식을 들은 모창민은 "모씨 가문의 영광이다. 평소 나와 같은 함평 모씨라서 관심이 갔었다. 동계스포츠의 영웅 모씨가 나왔으니 2010 야구시즌의 주역은 모씨인 내가 되겠다. 또 씨름의 모제욱 선수가 천하장사가 되어 모씨 가문이 그랜드슬램을 기록할 것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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