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달인’ 염기훈 수원삼성 새둥지

이재성+현금 트레이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27)을 영입했다.

 

수원은 16일 울산 현대와 염기훈의 이적에 최종 합의, 3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위력적인 왼발 킥이 장기인 염기훈은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울산을 거치면서 91경기에 출전해 21골, 12도움을 기록했고, A매치에서도 통산 30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염기훈은 지난 2일 동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서 훈련 도중 왼쪽 발등뼈 피로골절 부상으로 8일 일본 교토의 사회보험병원에서 하라 박사의 집도하에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오는 24일 귀국해 용인시 소재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은 염기훈을 데려오는 대신 유망주인 수비수 이재성(22)을 1년간 임대해 주고 현금을 얹어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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