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청장과 팔달구청장을 지낸 권인택 전 청장이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권 전 청장은 11일 오후 2시 팔달구 인계동 CGV 6층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전과 변화 수원의 희망’이란 슬로건으로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 전 청장은 “수원은 나에게 36년의 공직생활을 만들어 준 곳이며 이 곳 수원에서 청렴결백하고 강직한 공직자로 인정받아 청백봉사상을 수상했기에 누구보다 수원을 잘 안다”며 “이제 수원을 위해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고 보다 발전된 수원의 미래를 위해 수원시장 후보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 전 청장은 “한나라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경선이 치러진다면 어려움은 있지만 최대한 노력해 끝까지 본선 경쟁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전 청장은 김용서 현 수원시장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선배와 후배, 그리고 부하의 관계에 있었지만 이제 수원시민의 공직자였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말은 해야 하기 때문에 본선 경쟁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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