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11일 성남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대변인은 “35년간 성남의 힘겨운 역사와 함께했고 22년전부터 성남을 위해 일신의 영광과 삶을 바쳤다”며 “진정한 주민자치가 어떤 것인지, 서민을 위하는 참된 지도자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알게 될 것이며 성남시민이라는 긍지를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청한 성남시청사와 관련, “시장이 되면 용도를 변경해 민간에 매각하고 매각 전까지는 탁아·교육·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일자리·의료·교육·복지예산 확대 ▲기초단체 통합시 저지, 광역시로 통합 ▲고도제한 완화 ▲분당 리모델링 지원 등 15가지 정책을 내놨다.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이 부대변인은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개업한 뒤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패방지신고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현재 민주당 부대변인과 성남 분당(갑) 지역위원장, 지구촌사랑모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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