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2 이슈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53)이 8일 성남시의회 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건이 성숙된다면 성남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당파를 떠나서 성남지역의 지인들로부터 성남시장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야권(민주당, 국민참여당)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기 때문에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해 경선을 도입할 경우 야권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김 전 처장은 행정통합과 관련, “중앙정치 논리가 지방정치로 흐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울시의 민원 해소적인 도시로 전락한 성남시의 전통과 문화를 심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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