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 24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고수

필 미켈슨 · 스티브 스트리커 2, 3위 랭크...30위 양용은, 한국(계) 선수 중 최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외도 파문으로 장기간 투어에 결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골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우즈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3.34점을 받아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12일 세계연합팀과 미국팀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끝으로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243주 연속이자 통산 585번째 톱랭커 자리를 유지했다.

 

필 미켈슨(미국)이 7.75점으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6.8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은 2.94점으로 30위를 기록하며 한국(계) 선수가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어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1.95점으로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탱크' 최경주(40)는 75명으로 된 순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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