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배역 맡아 41kg까지 감량
오는 18일 개봉되는 ‘채식주의자’에서 파격노출을 감행해 화제를 모았던 채민서가 촬영 도중 혈액은행에서 수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식주의자’를 배급하는 ㈜스폰지이엔티는 1일 “채민서가 극중 육식을 거부하고 점차 말라가는 배역을 맡아 8kg을 추가 감량했다”며 “이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와 의사의 권유로 수혈 받았다”고 전했다.
또 원래 마른 몸매였는데 추가감량으로 인해 체중이 41kg까지 빠졌다. 이 관계자는 “신장 167cm에 체중이 41~42kg밖에 나가지 않아 여자 김명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덧붙였다.
‘채식주의자’는 악몽에 시달리다 채식주의를 선언한 영혜(채민서)와 비디오아트를 하는 형부 민호(김현성) 그리고 언니 지혜(김여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채민서는 형부의 비디오 작업을 위해 누드 모델로 나서는 영혜를 연기했다.
지난 10월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을 통해 처음 공개돼 호평을 받았고 2010년 제26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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