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외국 드라마, 지상파 황금 시간대 입성"
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조규원·김재은 연출 김규태·양윤호)의 일본 지상파 방송이 확정됐다.
'아이리스'의 일본 내 판권을 구매한 TBS는 29일 '아이리스'의 지상파 방송 일정을 외국 드라마로는 파격적으로 골든 타임인 수요일 밤 9시로 결정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오는 3월 6일부터 일본 TBS 위성채널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하는데 이어, 4월 중순부터는 외국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프라임 타임인 수요일 오후 9시에 지상파 방송을 시작한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미국 드라마 'X 파일'이 지난 1995년 아사히 TV에서 8시에 방영된 이래 15년 만에 외국 드라마가 지상파 프라임 타임에 편성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류스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숨막히는 첩보 액션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블록버스터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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