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기 전국초교배구대회
9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 안산서초가 제10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여자부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서초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지민경, 김채린의 활약에도 불구, 이채림, 이수빈이 이끈 서울 수유초에 1대2로 역전패를 당해 우승문턱서 주저앉았다.
첫 세트에서 안산서초는 세터 하유림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지민경의 중앙공격과 김채린의 레프트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25-11로 손쉽게 따내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들어 서브리시브 난조와 상대 이수빈의 공격을 막지 못해 19-25로 내줘 1대1 동률을 허용한 뒤 마지막 3세트에서 듀스 접전끝에 16-18로 석패, 분루를 삼켰다.
한편 안산서초의 차소정은 우수선수상, 김채린은 공격상을 수상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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