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으로 노화된 피부… 광역동치료 효과”

성빈센트병원, 22일 여성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22일 오후 2시 별관 5층 대강당에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제4차 여성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산모비만의 효과적인 대처방법 ▲갱년기 여성의 피부 ▲요실금에서의 해방 ▲부인암 검사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등 다양한 주제로 해당 질환 전문 교수진이 강연을 한다. 이어 금융 전문가를 초빙,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재테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좌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참가자들은 골밀도, 체성분 등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249-8320, 7300

 

피부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광역동치료가 햇빛에 노화된 피부를 다시 젊게 해주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동치료란, 피부에 빛을 잘 흡수하는 광흡수제를 바른 뒤 특정파장의 빛을 쪼여 암이나 여드름 흉터 등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19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김유찬 피부과 교수가 2006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얼굴에 광선각화증이 있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광역동치료를 시행, 피부암의 전구증상인 광선각화증 병변 23개 중 82.6%인 19개가 치료됐고 피부를 탄력있게 만드는 콜라겐의 양이 상당히 증가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광역동치료가 노화된 피부를 젊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광역동치료가 피부암이나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자외선으로 노화된 피부에도 활발히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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