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3선 도의원인 한나라당 이경영 의원(시흥4)이 20일 내년 6월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98년 제5대 도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6대와 7대까지 12년간 3선 의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
이 의원은 “현역 정치인의 자리에서 현실정치와 이별을 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를 유능한 정치 후배들에게 새로운 길로 열어주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주변분들이 시흥 토박이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더 큰 일을 해 보라는 권유도 받았다”며 “하지만 이제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생각으로 평범한 길을 갈 것이며, 특히 정들었던 한나라당을 떠나 편안한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