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학용(안성)·홍일표 의원(인천 남갑)이 23일 시민·사회단체 270여개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평가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인 김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식품안전과 천일염 등 식품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국감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식품안전과 관련, 지난 2007년 발암물질이 검출됐던 흑삼이 제조공정·규격·안정성에 대한 특별한 기준도 없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며, 중국산 찐살과 싸라기도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법사위 소속 홍 의원은 검찰 등 각 기관의 권력남용을 막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인권국감’, 국정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아동 성폭력범에 대한 법원의 양형기준의 재설정과 수사과정에서의 피해자 보호절차 강구를 강력히 요구하며, 전국 법원에 성폭력전담재판부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국감의 성과를 입법과정에 반영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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