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물류1단지 완충녹지 내달 준공

IPA, ‘그린 인천항’ 조성사업 1단계 완료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한 중장기 프로젝트인 ‘그린항만(Green Port)’ 조성사업의 결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6일 IPA에 따르면 남항 아암물류1단지에 조성 중인 완충녹지 공사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암물류1단지 녹지조성사업은 IPA가 항만배후부지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해송 등 교목 3천450주 식재 및 1만5천여㎡에 달하는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IPA는 아암물류1단지(8만2천775㎡)의 녹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인천항 주요 녹지인 내항수림대 및 갑문조경지역(11만4천700㎡)과 더불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5년간의 ‘그린항만조성사업’을 1차 마무리한다.

 

IPA는 특히 아암물류1단지의 경우 주변에 식재한 해송 및 사철나무 등이 최근 인천시에서 준공한 자전거 도로와 어울리며 지역내 대표적인 친환경 물류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완충녹지 조성에 따라 인천항 주변 환경여건이 크게 개선, 각종 민원이 상당수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인천항만의 경우 주택지와 근접해 물류보관을 위한 하역 및 운반과정에서 발생하는 화물차량의 배출가스와 날림먼지로 인해 항만주변에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종태 IPA 사장은 “인천항만공사의 출범과 함께 인천항 그린항만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녹지증가율이 62.7%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