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거 승리위해 후보 단일화”

민주당 인천시당 기자회견… 민주연대 결성 제안

인천지역 야당 국회의원들이 내년 6·2 지방선거에 범 야권 단일 후보를 위한 민주연대 결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유필우 시당위원장과 원혜영·신학용·홍영표 국회의원과 이호웅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2 지방선거에서 시장, 교육감, 구청장 등 주요 선거의 범 야권 단일 후보를 내는 민주연대 결성을 제시했다.

 

이호웅 상임고문은 “지난 10·28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승리를 안겨준 건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 등에 반대해서이지, 민주당을 대안 정당으로 인정했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선 민주세력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이어 “지난 7년 동안 시와 시의회 등은 한나라당이 완전 장악해 권력의 독선과 전횡 등이 난무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역사회 원로와 시민단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당 등이 함께하는 민주연대 구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초대 시의원 선거에서 연합공천을 한 적이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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