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보금자리 사전청약 서울시민 한정에 반대”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성남 수정)은 4일 “위례신도시 1단계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청약 자격대상을 특정지역을 위해서만 실시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청약과 관련한 입장발표를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1단계 보금자리주택(4천570가구) 사전청약 내용을 보면, 사전청약 대상 2천892가구의 청약 자격이 서울시민으로만 한정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위례신도시는 서울시 송파구 뿐만 아니라 성남시 수정구와 하남시 3개 지자체에 걸쳐져 있는 택지개발사업지구이며, 특히 위례신도시 면적의 62%가 경기도”라면서 “이는 형평성의 원칙에서 맞지 않으며, 국토해양부가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일관성에 있어서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토해양부는 1단계 4개 블록 중 서울에 위치한 2개 블록만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시키고, 서울-경기도 경계에 위치한 2개 블록은 행정구역 경계조정 후에 분양하겠다고 한다”며 “사전청약은 시기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데도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경기지역 부지를 제외하겠다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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