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운영 노하우 배우자”

中 광둥성공항관리公, IIAC와 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와 중국 광둥성공항관리공사가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경영진 상호 방문 정례화 및 공항 운영 모범사례 공유 등을 약속했다.

19일 IIAC에 따르면 이번 협력협정은 광둥성공항관리공사가 내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공항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성공항관리공사의 각 분야 전문가 28명은 협력협정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CS아카데미에서 인천공항의 서비스 개선 성공사례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공항 운영 관련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뒤 공항 주요 시설들도 견학했다.

이채욱 IIAC 대표이사는 “이번 협정은 양 공항 간의 단순한 교류협력 차원이 아니라 양 공항의 우수한 서비스 분야를 배우고 모범 사례를 공유, 고객 서비스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중국 전문가들을 양성, 중국 해외영업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둥성공항관리공사는 중국 광둥성의 주요 관문 공항인 광저우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을 비롯해 산뚜(汕頭), 잔쟝(湛江), 메이시안(眉縣) 등 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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