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릿지 몬테벨로 샤르도네(Ridge Montebello Chardonnay)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실리콘 밸리가 있는 산타 크루즈의 해발 800m 산 속에서 샤르도네 품종으로 생산한 와인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미국와인의 우수함을 알린 릿지 포도원이 있다.
이 곳은 태평양과 샌프란시스코만 사이에 해양성 기후와 밤낮의 일교차가 큰 지역이다. 1969년 보르도 그랑 크뤼 1등급 샤토 라투르의 양조법을 익힌 폴 드레이퍼가 양조 책임자가 되면서 그는 릿지 포도원에서 새로운 와인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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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세계 와인이 권위있는 세계적 전문가로부터 공정하게 검증받은 사건으로 신세계 와인의 위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몬테벨로 샤르도네는 드물게 30여 년 이상 장기 숙성 가능한 화이트 와인으로 1차 알코올 발효 후에 2차 유산 발효까지 거친 후 미국산과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4개월 숙성시킨다. 병입 전에 필터링을 하지 않아 풍부한 와인의 질감을 갖는다.
포도원이 위치한 태평양 해안 숲 속의 서늘한 기후와 석회암 토양으로 프랑스 샤블리 지역을 능가하는 최고의 샤르도네를 생산한다. 투명하고 맑게 반짝이는 깊은 색으로 파인애플, 사과와 같은 과일향, 오크 숙성으로 갓 구운 빵 냄새와 카라멜향, 버터향이 살짝 담긴 토스트향과 산도가 균형을 이루며 오랫동안 여운이 길게 남는 와인이다.
훈제 연어, 해산물, 샐러드, 생선회와 같은 해산물이나 까망베르와 같은 연질 치즈와 멋진 궁합을 이룬다.
▲생산지:캘리포니아〉산타크루즈
▲품뺖종:샤르도네 100%
▲가뺖격:18만6천원
/한국와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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