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 19연승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SK는 26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게리 글로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포 3방을 앞세운 타격의응집력으로 6대2 승리를 거뒀다.
SK가 거둔 19연승은 국내 최다연승 신기록(종전·1986년 삼성 16연승) 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의 한 팀 최다 연승(18연승) 기록도 경신한 아시아 야구 최다연승 기록이다.
이로써 SK는 80승47패6무(승률 0.602)로 KIA에 이어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1회말 정근우의 볼넷과 박재상의 내야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재홍의 희생번트 때 정근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1점 차 리드를 지키던 SK는 4회말 박정권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나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6회말 최정의 중월 솔로 홈런과 박정권 우월 1점 홈런, 김정남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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