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데이트…사랑…이별
깊어가는 가을, 솔로는 물론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무대가 수원에 마련된다.
내달 13일부터 11월1일까지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커플들이 뽑은 최고의 대학로 연극으로 평가받는 작품. 인기 라디오 드라마 작가 이미나가 출간한 동명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모든 연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110분의 옴니버스 드라마다.
연극의 내용은 수줍은 사내 커플 영훈과 선애, 풋풋한 대학생 커플 영민과 지원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에서부터 설레는 첫 데이트와 달콤한 사랑 그리고 쓰라린 이별의 아픔까지 단편의 에피소드들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놓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1인 12역의 모노드라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욕쟁이 밥집 할머니, 실수 연발 웨이터, 사랑의 방해꾼 선배 등 연극의 주연을 빛내는 조연배우의 감초역할이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영훈역의 봉승호·이재호, 선애역의 정혜진·김민조, 영민역의 정희중·유승현 등 원년 멤버들이 더블 캐스팅 돼 맛깔난 연기대결을 펼친다.
성인/3만원, 대학생/2만5천원, 청소년/2만원. 문의(031)216-5201~2
/권소영기자 ks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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