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발레 ‘신데렐라’
국내 정상급 발레리나의 해설과 함께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모던 발레의 명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발레리나 김지영(국립발레단)의 해설로 주요 현대 발레 작품을 소개하는 ‘김지영이 들려주는 모던발레’가 26일 오후 5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몬테카를로 발레단 예술감독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도베 라 루나’, ‘신데렐라’, 러시아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의 ‘뮤자게트’, ‘차이코프스키’ 등 연극적인 성격이 강한 모던발레의 주요 장면이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몸짓으로 선보인다.
‘달은 어디에’라는 뜻의 ‘도베 라 루나’는 정해진 줄거리 없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달빛과 무용가의 몸짓으로 표현하고 ‘신데렐라’는 주변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려냄으로써 원작 동화를 신선하게 비튼 모던발레의 대표작이다.
20세기 최고 안무가 조지 발라신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헌정된 ‘뮤자게트’는 무대 위에서 안무가의 창조적 작업과 사생활이 어떻게 엮이는지를 보여주고, 국립발레단의 신작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창작 고뇌와 혼란스런 내면을 춤으로 풀어낸다.
R석/2만5천원, S석/1만5천원. 문의 1577-7766
/윤철원기자 yc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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