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아마 야구’ 전용구장 탄생

수원시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전용구장인 ‘해피수원 야구장’이 23일 개장했다.

수원시가 장안구 정자2동 KT&G 단지 내 9천409㎡ 부지에 총 공사비 3억여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5개월 여의 공사를 거쳐 최근 완공된 가로 118m, 세로 122m 규모의 천연잔디 구장인 ‘해피수원 야구장’은 수원지역의 생활체육 야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해피수원 야구장’은 1·3루 바깥쪽에 더그아웃이 마련됐고, 1루쪽 외야에는 50석 규모의 가변 관람석을 설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장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KT&G 민경환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 수원시생활체육회 김종기 회장, 수원시야구협회 곽영붕 회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인 야구팀인 북수원과 한신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해피수원 야구장’이 개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피수원 야구장’을 이용,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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