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량을 교체하고 새차를 구매하면 세금을 감면해주는 자동차 세제지원이 연말까지 연장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새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면서 일반 승용차보다는 다승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승용차 가솔린 가격의 천정부지 상승과 달리 경유가격이 싸고 연비도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수입차들도 SUV 신차경쟁에 뛰어 들면서 30~40대 가장 운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노후차량을 교체하고 새차를 구매하면 세금을 감면해주는 자동차 세제지원이 연말까지 연장됐다.¶그러면서 자연스레 새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특히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면서 일반 승용차보다는 다승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있다.¶여기에 승용차 가솔린 가격의 천정부지 상승과 달리 경유가격이 싸고 연비도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수입차들도 SUV 신차경쟁에 뛰어 들면서 등 30~40대 가장 운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싼타페 더 스타일·베라크루즈 2010
현대자동차는 지난달부터 SUV ‘싼타페 더 스타일’과 대형SUV ‘베라크루즈 2010’을 출시했으며 이달 중 투싼의 후속모델(프로젝트명 LM)도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신형 e-VGT 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2.0모델의 최고 출력 184마력, ℓ당 15.0㎞(자동변속기 기준)에 달하며 국내 SUV 최초로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천584만(2.0 2WD)~3천875만원(2.2 4WD).
대형 SUV인 베라크루즈 2010년형은 동승자를 위한 편의제공이 눈에 띈다.
유아용 시트를 고정시켜주는 ‘차일드 시트 앵커’, 뒷좌석을 볼 수 있는 ‘컨버세이션 미러’, USB에 저장한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모젠 프리미엄 DMB 내비게이션 등이 마련됐다.
또 안전 및 보안과 관련된 SOS, 에어백전개 자동통보, 도난추적, 도난경보알림, 원격진단, 원격문열림 등의 모젠 기본서비스도 2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은 3천261만~4천358만원(디젤 4WD, 자동변속기 기준).
기아자동차, 쏘렌토R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내 놓은 쏘렌토R은 주력 모델 2.2디젤은 ℓ당 14.1㎞의 연비에 최고 출력이 200마력이나 된다.
특히 싼타페 더 스타일에 장착한 e-VGT R엔진을 처음으로 창작한 차량으로 30~40대는 물론 20대 후반대의 젊은층까지 선호하고 있다.
이 밖에 2.0 디젤, 2.4 가솔린, 2.7 LPI 등 모델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디젤 모델에는 연료효율을 높여주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저공해차로 인증받아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도 5년간 면제되며 엔진소리와 풍절음을 최소화했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첨단 안전장치를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가격은 2천536만~3천290만원(디젤 2.0 2WD, 자동변속기 기준).
GM대우, 윈스톰
이미 시장에 선보인 지 오래됐지만 GM대우의 SUV 윈스톰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윈스톰은 후방 주차 센서와 자동차고 유지장치 등 안전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실버스키드플에이를 비롯해 루프랙, 듀얼에어백 등 첨단사양을 대폭 보강했다.
윈스톰 7인승 모델은 내부 3열에도 앉을 수 있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활용이 가능, 온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
윈스톰 맥스는 다이내믹한 외관과 우아한 실내공간이 돋보이는 5인승 SUV로 역동적인 주행이 강점이다. 윈스톰맥스는 두 종류로 고급형 2천833만원, 최고급형 2천996만원.
르노삼성 QM5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뒷좌석에서도 시야가 확 트인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장착,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 또는 해제돼 장거리 운전에 이점이 있으며 올 4월 출시된 QM5 어드벤처는 긴급상황 발생 시 차량정보를 안내해 주는 시스템(MMI)을 갖추고 있다.
6단 자동변속기로 탁월한 가속 성능과 충격 없이 부드럽고 조용한 변속이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도 국산차 처음으로 장착했다. 가격은 2천430만~3천150만원(디젤 기준).
수입차도 SUV 신차 출시 기지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일반형인 GLK 220 CDI 포매틱 블루 이피션시와 고급형인 GLK 220 CDI 포매틱 블루 이피션시 프리미엄 등의 콤팩트 SUV ‘뉴 GLK 클래스’를 선보였다.
‘블루 이피션시’는 직렬 4기통의 신형 CDI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자랑하며 공인 연비는 ℓ당 14.2㎞다. 가격은 5천790만~6천690만원.
아우디도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소형 SUV인 뉴Q5의 판매를 시작했다. 2.0급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m를 갖췄으며 연비는 ℓ당 12.5㎞다. 가격은 5천870만~6천360만원.
렉서스는 RX의 3세대 모델인 뉴RX350을 출시했다. SUV의 활동성과 세단의 정숙성을 결합한 것으로 가격은 프리미엄이 7천990만원, 럭셔리는 7천590만원이다.
이 밖에 기존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 포드 이스케이프, BMW X5 등도 판매를 늘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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