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임종인 前의원, 안산상록 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임종인 전 국회의원(53)이 오는 10월28일 치러지는 안산 상록 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임 전 의원은 27일 “이번에 재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역은 정치적으로 본인과 무관하지 않은 지역”이라며 “재선거의 가능성에 대비,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구해 왔으며, 최근 국회에서 한나라당이 미디어악법 처리를 강행하는 과정을 보면서 출마에 뜻을 굳혔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18대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와 함께 임 전 의원은 “야당들과는 협의와 논의를 통해 선거를 준비할 생각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민주당 입당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안산 상록 을 재선거는 친박연대 후보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던 홍장표(50) 의원이 총선 과정에서 상대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23일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이 확정 판결,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남경필 의원, 오늘 ‘사교육비 억제 공교육 강화’ 토론회

디자인코리아 국회포럼(대표의원 남경필)은 28일 오전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사교육비 억제와 공교육 제도 강화를 통한 ‘예능계열(디자인분야) 대입제도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이상선 국립한경대 교수가 ‘현 예능계열(디자인분야)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최정아 한국교원대 교수가 ‘외국의 예능계열(디자인분야) 입시제도’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또한 서범석 선화예술고 교사, 권순웅 창조의 아침 원장, 정도성 국민대 교수가 ‘예능계열 공교육의 중요성과 향후 대입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남 의원은 “예능계열(디자인분야)의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 입시제도의 근본적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교육과 입시의 현황, 그리고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바람직한 입시제도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의원, 부평역구내 군 전용선 폐지 청원 국회 제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조진형 의원(인천·부평 갑)은 27일 도시발전에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부평역구내 군전용선을 폐선시켜 철거해 달라는 김익훈씨(부평구 부개1동) 등 부개1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 4천134명이 서명한 ‘부평역구내 군 전용선 폐지 청원’에 대해 청원소개 의원으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평역구내는 지난 1970년 4월에 사용개시한 제6관구선과 함께 종합창 전용선 등 2개의 군 전용선이 부평 중심부를 관통하며 운영됨으로써 부개1동을 동서로 갈라놓는 등 지역간 단절을 심화시키고,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부개서초등학교 등 주변지역 학생들의 경우 통학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먼 길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에도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 의원은 “부평역구내 군 전용선은 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될 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전용선의 화물수송차수를 볼 때 활용도가 매우 낮아 전용선을 운영하기 보다는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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