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교향악단 창단 연주회

수원청소년교향악단(가칭)이 창단연주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6일 수원시 관내 청소년문화단체로서는 최초로 내달 27일 센터 내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센터는 창단연주회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센터 내 은하수홀과 숙박동, 강의실 일원에서 수원청소년교향악단 하계캠프를 개최했다.

75명의 수원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수원청소년교향악단은 이날 창단연주회에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란 서곡,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브람스 헝가리 무곡과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등을 차례로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라데츠키 행진곡 등 영화음악 OST도 선보인다.

엄익수 본부장은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 및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부와 입시 등 학업 스트레스에 찌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길러내기 위해 교향악단 창단을 계획했다”며 “교향악단 창단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문화적 토양을 가꿀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31)218-0415

/권소영기자 ksy@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